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열흘째를 맞는 가운데 조지 플로이드에 대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시민들은 플로이드가 경찰의 무릎에 짓눌렸던 8분 46초간 침묵으로 영면을 기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모습은 TV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고, 미국 전역의 시민들이 지켜봤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미국과 영국에서는 플로이드를 사망케 한 경찰관을 따라 하는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논란이 됐는데.<br /><br />이와 반대로 영국 왕실에서는 인종차별 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발언이 나와 화제입니다.<br /><br />그 주인공은 해리 왕자의 부인 매건 마클 왕자비입니다.<br /><br />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, 학창 시절 겪었던 LA 폭동의 기억을 떠올리며 "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"고 강조한 거죠.<br /><br />『메건 마클 영국 왕자비(흑인 혼혈)<br />사람들은 가방을 들고 물건을 훔치고 있었어요. 남자들은 권총과 소총으로 무장해 있었고 우리 집 앞에서 항상 보던 나무는 새까맣게 변해 있었어요. 이 기억들은 결코 사라지...